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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92012/01/27 18:05



몇 년 전에 '대한민국 평균 가정'이라는 기사들이 유행을 했었는데 그 내용은
고졸 학력을 지닌 40대 초반의 부부가 결혼 후 9.3년 만에 장만한 27.6평의 집에서
두 명의 미혼 자녀와 함께 사는 핵가족. 평균 한 달 소득은 214만 원, 생활비는 111만 원
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작년 프로야구 페넌트 레이스에서 정확하게 평균을 기록한 선수는 누구였을까요?


타자 부문
이인구
롯데 자이언츠



2011년 프로야구는 모두 207명의 타자가 최소한 한 경기라도 1군 경기에 출전했습니다.
이들이 한 시즌동안 기록한 리그 평균 타율은 0.265였고 출루율 0.344, 장타율 0.383, OPS 0.727 이었습니다.
한 명의 타자당 평균 198번 타석에 들어섰고 33.8번 삼진을 당할 때 19개의 볼넷을 얻으며 3.7개의 홈런을 기록합니다.

여기에 가장 가까운 타자는 롯데 자이언츠의 이인구 였습니다.
이인구는 2011년 182번 타석에 들어 0.267의 타율, 0.348의 출루율, 0.360의 장타율, OPS 0.708로
1군의 타석에 들어선 전체 타자 가운데 성적이 가장 평균치에 가까웠어요.
볼넷은 17개를 얻어 평균(19)에 가까웠지만 22삼진을 당하며 평균(33.8)보다는 나았고
홈런은 2개를 기록, 평균(3.7)에 못 미쳤을 정도로 전체적인 평균치에 근접한 모습입니다.


투수 부문
고창성
두산 베어스



2011년 프로야구에서 한 번이라도 1군 등판 기록을 가지고 있는 투수는 모두 186명입니다.
그리고 이들은 평균 51이닝을 던지는 동안 평균자책점 4.14에 38탈삼진,
22.1볼넷, 피안타율 2할6푼5리, WHIP 1.41를 각각 기록했고 투구수는 857개였다.

두산 베어스의 고창성은 한국 프로야구 투수 평균과 놀랍도록 비슷한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고창성은 50.2이닝동안 평균자책점 4.44, 40탈삼진, 24볼넷, 피안타율 2할6푼7리, WHIP 1.46, 투구수 888개를 기록합니다.
평균자책점과 투구수만 평균치와 약간 차이가 있을 뿐 거의 평균이라고도 무방하네요.
단지 연봉에서만 약간 차이가 있었는데요 2011년 전체 프로야구 선수들의 평균 연봉은 8,704만 원이었습니다만
고창성은 작년 연봉 9,700만 원을 받아 평균보다 천만원 더 받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불행히도 올해 1,200만 원 삭감된 8,500만 원에 사인을 해 더욱 더 평균에 가까워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평균보다 훨씬 잘 해야 거친 프로야구 판에서 살아남을 수 있겠죠?
선수들이 모두 잘한다면 그에 따라 선수들의 평균치가 올라가게 될 테고 결국 남는 것은 서로간의 경쟁 뿐일 겁니다.
이 경쟁 사회에서 평균에 뒤쳐지지 않는 것 보다는 평균을 훌쩍 뛰어넘는 선수에게
야구 팬들은 평균적인 환호보다 더 큰 환호 소리를 듣게 해 줄 테니까요.
다가오는 2012년 프로야구 시즌에서는 어떤 선수가 평균보다 잘 하는 선수가 될런지... 모두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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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야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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